각종 취업스펙, 나이, 경력을 묻지도 않고 대면면접도 없앤 한 중견기업의 채용방식이 눈길을 끈다.
2일 바텍네트웍스에 따르면, 실력 중심 인재선발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무(無) 채용’을 한다.
3무 채용은 입사지원서 사진 첨부, 스펙 기재, 회사 방문면접(1차) 단계를 없앤 전형방식이다. 채용 때 나이·성별·국적·학력·경력·인턴경험·외국어점수 등의 선입견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다. 바텍네트웍스는 덴탈이미징 전문기업 바텍,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기업 레이언스 등 7개의 국내 기업과 17개의 해외법인으로 구성돼 1000여명을 고용하는 글로벌 기업군이다.
바텍네트웍스는 서류전형 없이 입사지원서를 낸 지원자 모두 V-NAT(바텍 네트웍스 직무역량검사)을 보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서류전형 대신 치뤄지는 V-NAT에서는 직무전문성·인적성 검사 등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판별한다.
바텍이우홀딩스 김기석 인사실장은 “실력과 열정,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인지 여부만 판단한다. 지난해 3무 채용으로 입사한 공채사원의 퇴사율이 2%에 불과하다”며 “직무 및 조직문화 적응 면에서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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