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진드기 채집 조사, 바이러스 없어 -“예방 최선”…야외활동시 긴 옷 권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참진드기가 지난 6년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참진드기를 2013년부터 최근까지 조사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만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리면 발생한다. 고열, 구토, 설사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올해 서울에선 6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지만, 역학 조사 결과 이들은 지방에서 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SFTS 관리를 위해 4~8월 시민이 많이 찾는 한강공원, 강변 산책로, 북한산 둘레길 등 25곳에서 참진드기 2148마리를 채집 조사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피하려면 야외 활동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입고 양말을 신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려동물도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도 필요하다.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핀셋으로 제거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SFTS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여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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