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오프라인 시위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네이버 카페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 운영진은 10월 27일 곰탕집 성추행 사건 관련 첫 오프라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다시 한 번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성추행 가해자로 실형 6개월을 받은 A씨의 아내 B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호소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특히 증거 영상으로는 명확히 성추행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사람들 사이에서 해당 판결이 합당한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심지어 담당 판사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는 일까지 발생했다.다수 매체 보도를 통해 판결을 내린 판사의 이름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해당 판사의 얼굴과 나이, 출신 지역 등을 알 수 있는 신상 정보가 게재됐고 나아가 그의 판결 이력까지 모두 공개됐다.더욱이 해당 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역시 올라왔다. 이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 참여 인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와 관련 판결이 나온 부산동부지법 동부지원은 “피해자 여성의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유죄를 판단했다”면서도 “CCTV 영상은 부가적인 것일 뿐 피해자 여성의 진술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판결 기준을 밝혔다.하지만 이 같은 재판부의 판결과 양형 기준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으로 당분간 곰탕집 성추행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