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의 하청업체 발언에 대해 “원청의 갑질이 아니라 하청업체가 분위기 파악 못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청업체에 콘크리트 타설을 부탁했더니 건물설계도를 바꿔서 아무 데나 콘크리트를 붓겠다고 하고 옆 건물 다른 시행사에 기웃거리고, 김반장이랑은 절대 일 못 하니까 쫓아내 달라고 하다가 다음 날 마음 바꿔서 김반장은 꼭 필요한 분이라고 하고”라며 “그러니까 하청계약 해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에 대한 해촉을 결정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비대위는 전 위원이 비대위원 결정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 위원을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해촉 결정과 관련해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조강특위 권한 범위를 벗어나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내년 2월 말에 전당대회를 하겠다는 말은 12월 15일까지 현역 물갈이를 마치라는 말이다. 이는 인적쇄신 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며 “나를 정말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불가능한 걸 내놓는다면 전권을 준다는 말이 아니다”며 “전권이 국어사전에 ‘전례 없는 권한’이라고 하니까 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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