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목표 달성 향해 흔들림없이 전진해야”…정부시무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새해 우리 내각의 자세로 ‘호시우행’(虎視牛行)을 제안한다”면서 “호랑이처럼 보면서 소처럼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 정부시무식’에서 “새해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지도 모르지만, 나라 안팎의 동향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당장 할 일과 길게 보며 할 일을 가려 또박또박 일해가자”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리는 “새해에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며 “국정목표의 달성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지난해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정책들은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 성과가 미진한 정책은 보완해 추진하자”며 “정책을 추진하다 생긴 부작용은 치유하자. 그것이 무엇인지는 각 부처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2017년 5월 총리에 부임하면서 공직자에게 당부했던 유능한 내각, 소통하는 내각, 통합하는 내각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그런 내각이 되기 위해 저를 포함한 공직자 모두가 지녀야 할 자세를 함께 다짐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해 우리 경제는 대내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고용을 개선해야 한다.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좀 더 두텁게 도와줘야 하고 소득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대외적으로는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내실화하는 등 경제다변화를 가속화해야겠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반도 평화과정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관련국 지도자들의 그동안 이해와 협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해하고 협력해 주길 요망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일이 전·현직 공직자에 의해 빚어졌다”며 “사안의 진상이 공식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사후대책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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