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 SNS에 올리며 알려져 -“조국, 朴탄핵 당시 ‘반나절도 있지 말라’더니”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했는데도 아직 관사에 있다고 언급했다. 민 대변인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나절도 청와대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던 트윗도 함께 SNS에 올렸다.
민 대변인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사퇴한 김 전 대변인을 언급하며 ”사퇴 5일째 청와대 관사 생활(을 하고 있다)”며 “25억짜리 건물을 두고도 오갈 데 없는 상황에 빠진 것은 딱하지만 곧 방 안 빼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 있을 터”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이 난 당일이었던 2017년 3월 10일 조 수석이 트위터에 올린 “박근혜 씨 파면 후에도 ‘사저 난방 미비’ 운운하며 청와대를 떠나지 않는다. 반나절도 그 공간에 있으면 안 된다. 고액 숙박비를 내더라도 안 된다”는 글을 첨부했다. 당시 조 수석은 “그게 법이다. 사비를 써서 고급 호텔로 옮기고, 짐은 추후 포장 이사하라”며 이 같이 적었다.
민 대변인은 “조국, ‘김의겸 씨, 반나절도 그 공간에 있으면 안 된다. 고액 숙박비를 내더라도 안 된다. 그게 법이다.’ 또 오타다. 박근혜 씨를 잘못 썼다”는 글도 게재했다. 조 수석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던 트윗을 활용, 김 전 대변인에게 말하는 것처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전 대변인은 아직 청와대 관사를 비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전 대변인의 사퇴 당일 오찬을 함께하면서 “어디에서 살 거냐”고 걱정하며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전 대변인이)곧 관사를 비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0억여 원의 은행 대출을 받아 25억여 원에 매입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구역 복합건물을 두고 투기 논란이 일어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전격 사퇴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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