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방호복을 입지 않고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했다. 일본 언론은 과거와 달리 양복만 입은 아베 총리의 모습을 다투어 전했다.
15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이번 방문은 2013년 9월 이후 약 5년 반만으로, 세 번째다.
아베 총리는 이전에는 방호복을 착용했지만 이번에는 마스크 등을 하지 않고 양복 차림으로 돌아봤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아베 총리가 이를 통해 “방사능 피해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총리가 1~4호기를 바라볼 수 있는 건물 등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양복 차림으로 돌아보며 폐로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주변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주먹밥도 먹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