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4·15 총선 낙선 후 약 두 달여 만에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나 전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의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20대 국회를 마무리한 이후 사당동에 작은 공부방이자 토론방인 ‘나경원의 즐거운 정치 법률교실’을 마련했다”며 “자주 들러 우리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변호사 일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법무법인의 고문 변호사로 서초동에 머무르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인 나 전 의원은 사법시험 34회로 합격해 판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을에서 5선에 도전했지만, 후배 판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고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