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비투비의 메인 래퍼 정일훈(26)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큐브 측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참여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정일훈이 경찰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대마초를 피웠다. 모발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고,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해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