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KBS가 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결국 관련자들을 감사하기로 했다.
KBS는 1일 “김모 아나운서의 라디오 뉴스 진행 논란과 관련해 해당 아나운서 그리고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해 12월 유사한 논란 발생 이후 심의평정지적위원회와 노사 공방위 등 사내 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추가로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본격적인 감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해당 아나운서와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이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아나운서를 라디오 뉴스 진행 업무에서 배제했고, 오늘 추가로 주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중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KBS는 아울러 지난해 12월 라디오 뉴스 진행 관련 논란이 처음 불거진 후 보도본부 차원에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나운서의 뉴스 진행 시 시간상 제약으로 인한 축약과 생략 등이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점을 개선해 재량권과 협의 의무사항을 명문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가 아나운서와 사전, 사후, 실시간 협의를 거쳐 뉴스를 방송할 수 있도록 업무 매뉴얼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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