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억원 충당부채 반영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현대중공업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8003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325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3113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순손실은 814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4807억원으로 전년동기(69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4759억원과 5201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시장 전망치 2976억원을 61.5% 상회했다.
이번 현대중공업의 손실은 지난해 말 통상임금 소송에서 대법원이 명절상여도 통상임금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패소한 결과에 따른 충당부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당사는 판결 결과에 따라 소속 근로자들에게 지급하여야 하는 임금총액을 추정하여 2021년말 기준 충당부채를 약 5651억원 규모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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