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에 참석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기색 상하의와 목도리, 리본, 넥타이 등을 착용해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
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에 참석한 미 상·하원 의원들은 이 같은 의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유일한 하원의원인 공화당 소속 빅토리아 스파츠(인디애나) 의원은 이날 노란색 원피스 위에 파란색 재킷을 입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전 스파츠 의원과 대화를 나눴던 민주당 소속 마시 캅투르 하원의원(오하이오)도 우크라이나 국기색 목소리를 맸다.
마크 다카노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행사 시작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남색 셔츠에 노란색 넥타이를 맨 자신의 모습을 게시하며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농업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한 적 있는 조니 에른스트 공화당 상원의원(아이오와)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우크라이나 국기색 해바라기핀을 착용하고 나타났다. 해바라기는 우크라이나의 국화다.
이 밖에 많은 의원들도 우크라이나 국기색 리본과 뱃지, 목도리 등을 착용했다.
한편, 이날 국정연설에는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함께했다.
본격적인 연설 전 바이든 대통령의 소개를 받은 마르카로바 대사는 일어나 감사 인사를 전했고, 옆에 앉아 있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포옹하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마르카로바 대사 초청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보여주려는 백악관의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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