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반복되는 부동시 의혹 제기는 헛발질에 자책골"이라고 비판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40년 전에 판명되고 3년 전에 다시 한 번 확인된 부동시 카드를 꺼내들어 매일 언급하는 모습에 '급하면 체한다'는 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이 제기하는 부동시 의혹은 장황하나 내용은 간단하고 해명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는 1982년 군 입대 신체검사 당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군의관으로부터 부동시 판정을 받았다"며 "민주당이 '누구나 인정하고 공인하는 수준의 정확한 검안'이라고 주장하는 조절마비 굴절검사였다"고 했다.
이어 "37년이 지난 2019년에도, 검찰총장 지명을 전후로 해 청와대와 국회 요구에 따라 세브란스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아 재차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를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했다"며 "당시 청와대에서 윤 후보를 사전 검증한 당사자가 다름 아닌 민주당의 최강욱 의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윤 후보의 부동시 판정은 권위 있는 종합병원 두 곳과 군 당국에서 내렸고 청와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검증하고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1994년과 2004년 당시 이뤄진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자료를 재차 언급해 또 다시 악의적 마타도어를 시도하기 시작했다"고 날을 세웠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은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상 좌우 시력 차이가 그 전후로 이뤄진 종합병원 검사 상 시력 차이보다 적다며 종합병원 검사의 신뢰도를 운운한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헛발질이 자책골로 이어진 격"이라고 했다.
나아가 "공무원 채용 시력검사는 굴절률 등 측정을 통해 부동시 여부를 측정하는 검사가 아니다"며 "일명 숟가락 검사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이 검사는 한쪽 눈을 가리고 시력판을 읽는 주관적 시력 검사"라고 했다.
또 "부동시 측정 방법이 아닌 주관적 시력 검사를 갖고 종합병원에서 진행한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통한 부동시 진단의 신빙성에 문제 제기를 하려고 하는 민주당을 보면 '민주당이 민주당했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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