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문전박대… 대한민국 외교역사상 처음”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당선인 측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한 기간 동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 장관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11일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생각해볼 때 어이없는 외교 참사”라며 “상당히 외교적으로 문전 박대를 당한 것이다. 대한민국 외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특사라고 주장하며 “이런 식의 특사 방문은, 나중에 진상이 밝혀져야 하겠다만 상당히 어이가 없는 일이다. 박진 단장이 해명해야 할 문제”라며 “어쨌든 외교적으로는 대단히 창피한 일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일정을 조율하고 갔는데 그것이 거절된 것이면 심각한 외교 문제다. 조율이 잘 안 돼서 현지에서 그냥 5분이라도 (면담 일정에) 넣으려고 갔다면 이것은 우리 쪽의 미숙함”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정책협의대표단은 지난 3일 미국에 도착한 뒤 미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인사 면담 등 20개가 넘는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귀국길에 올랐으며,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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