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까지 '노마스크' 출석도 논란
콘서트장 이어 두번째 구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가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김한빈)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하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는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검찰이 "양현석 피고인이 증인에게 '나는 진술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너는 연예계에 있을 텐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진술을 번복하면 사례비를 주고 변호사도 선임해주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양 전 대표는 법원 포토라인에 ‘노마스크’로 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공판 10분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양 전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한 주변 현장 경호 인력과 달리 혼자서만 맨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굳은 표정을 그대로 드러낸 양 전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법원 내부로 향했다. 법정까지 노마스크로 출현한 양 전 대표는 법정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양 전 대표의 행동은 최근 한 콘서트 현장에서도 포착됐다. 그는 지난 9일과 10일 열린 트레저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도마에 올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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