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 임기 1년 4개월 남기고 사의표명
尹 연금개혁 공약 관련 새 정부 인사 위해 '용퇴'
2020년 총선 경기 이천서 출마...6월 지방선거 출마설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임기가 1년4개월 남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진 후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 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김 이사장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용진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이사장은 3년 임기인 현직에 2020년 8월 31일에 임명돼 임기가 1년 4개월이나 남아 있다. 다만 김 이사장은 사의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이사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인수위 측의 외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윤석열 당선인이 연금개혁을 공약한 만큼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 이사장은 관료 출신이다. 기재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을 역임한 후 문재인 정부 초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냈다. 김 이사장이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이천에 출마한 것을 감안하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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