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K방역 모범국가 넘어 일상회복 선도”
국힘 “K방역은 실패…선심 쓰듯 새 지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일을 놓고 "임기 내 일상으로 돌아가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명백한 정치방역이었다"고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대체 어느 나라 말인가"라고 공격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은 민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은 명백한 정치 방역이었다는 점, 다른 어떤 나라보다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하는 등 K-방역은 실패했다는 점, 퇴임 직전 선심 쓰듯 조정한 새 방역 지침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K-방역 모범국가를 넘어 일상회복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 임기 안에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돼 무척 감개무량하다.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했다.
정부는 전날 오전 0시부로 사적 모임과 행사·집회 인원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 식당·카페·술집을 대상으로 한 영업 제한도 해제했다. 2020년 3월22일 이후 약 2년1개월만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 지침은 현행 그대로 유지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조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기도 했지만, 확진자가 재급증하면서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9시로 두는 등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했다. 이후 지금껏 일부 규제도 유지된 상태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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