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다만 박성진 대검 차장 등 검찰간부 사의는 반려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은 18일 사의를 반려하고 김 총장을 면담했다. 김 총장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하자 다시 사의를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려했다.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과 이달 3일 형사소송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검수완박 입법 작업이 마무리 되자, 권순범 대구고검장이 법 통과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직 의사를 밝혔고 지난 4일에는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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