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남국의 햇살, 시원한 파도 위 다이빙, 아름다운 석양으로 대표되는 사이판, 티니안 등 마리아나제도는 남태평양 다우면서도 어딘가 우리를 닮은 음식도 많다.
태평양전쟁때 구사일생 살아남아 원주민의 사위가 된 한국계 후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류 열풍은 어느나라 못지 않게 거센 곳이다.
사이판의 연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마리아나 미식 축제(Taste of The Marianas)’가 오는 6월18일 부터 2주에 걸쳐 총 닷새 간 개최된다. 시니강수프, 홍합구이, 볶음밥, 스프링롤, 연어-장어 요리, 매운 생선라이스 롤 등 다채로운 남국의 요리가 선보이게 된다.
올해에는 ‘마라아나 국제 음식 축제 & 비어 가든’이라는 부제 아래, 보다 왕성히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과 여행자들을 반길 예정이다. 6월 18, 19, 24, 25, 26일 등 주말에 열린다.
마리아나 관광청이 주최하며, 가라판 피싱베이스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석양이 아름다운 해안가에,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들이 부스 형식으로 참가해 다채로운 손맛을 뽐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현지 음식을 한 데서 맛보며, 각종 라이브 공연과 현지 소상공인의 부스들을 구경 및 쇼핑하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가족친화적 행사인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2022년 6월 1일부터 양국 무격리 여행이 가능해진 만 12세 미만 동반 가족여행자들에게도 반가운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관광청은 기대했다.
특히 올해의 마리아나 미식 축제는 대양주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대회인 ‘북마리아나 퍼시픽 미니 게임’(6.17~25)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는 특이점이 있다.
사이판이 개최지로 선정된 올해에는 대양주 내 24개국의 운동선수 약 20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9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사이판을 방문하는 체육인들로 인해, 2022년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팬데믹 이후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으리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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