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황교익 씨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향해 "(김 여사의)디올 재킷은 협찬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이런 논란은 길게 갈 게 없다. 본인이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황 씨는 앞서 김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입고 온 노란색 바탕의 격자무늬 재킷을 놓고 "김건희는 디올의 협찬을 받았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란 글을 쓴 적이 있다.
황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어준이 김건희의 디올 재킷에 대해 디올에 문의해 디올 시리얼 번호를 받아내고 김건희의 디올 재킷은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품은 비밀리에 이뤄지는 유통도 있다.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도 있다"며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는 전혀 다른 세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의 디올 재킷은 협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디올은 고객 관리를 이해 어느 선 이상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취재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황 씨는 김 여사를 겨냥해 "협찬이 아니면 이때까지 저렴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대해 투명히 공개했듯 디올 재킷에 대해서도 투명히 공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디올코리아 측은 지난 1일 중앙일보에 당시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이 협찬 제품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의상을 협찬한 적 없다"며 "언론 보도만으로는 해당 재킷이 저희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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