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원유·가스생산설비 하부 구조물 공사 수행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경남남부세관과 협업해 대규모 해양플랜트의 진수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셰브론으로부터 수주한 중량 2만2194t에 달하는 부유식 원유·가스생산설비(FPU)를 안정적으로 진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23m의 수심이 확보돼야 한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내항의 평균 수심은 약 15m로 수심이 확보된 곳으로 설비를 이동해야 했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외국에서 블록을 싣고 오는 전용선박인 자항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남남부세관에 협조를 구했다.
국제무역선을 이용해 해양플랜트를 진수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5만2300t급 자항선인 ‘메가패션호’는 6일 육상에서 건조한 앵커프로젝트 FPU를 안벽에서 로드 아웃(load out) 한 뒤 옥포만 해상 바깥으로 이동한 후 3일 간에 걸쳐 안전한 수심에서 진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앞으로도 조선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과 제도개선을 위해 많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경남남부세관장 은 “현장의 고충을 수시로 청취하고 적극 행정을 펼쳐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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