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5일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본인이 그 누구도 아닌 20대의 본인과 싸우고 있는 걸 온 국민이 안다"고 했다.
'성 상납 의혹'에 휘말린 이 대표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당 최고위 보이콧 뜻을 밝힌 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횡설수설로 시간 흘려 보내기에 이번 한 주는 그를 믿고 지지했던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아쉽고 또 가혹하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안 했다. 물의를 빚어 송구하다' 이 열 자의 말, 스스로가 확신을 갖고 했다면 간단히 해결됐을 일을 대체 몇 달째인지"라며 "해야 할 말만 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배 최고위원의 최고위 보이콧을 놓고 "잘 모르겠다. 본인이 나오기 싫다는데 뭐라고 하겠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은 (당 혁신위원회에 대한 이준석)사조직 비판 필두에 있지 않았나"라며 "본인이 혁신위는 사조직이라는 취지로 말했는데 지금 보니 아니지 않나. 결과론적으로 볼 때 조금 민망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본인의 사조직 발언에 대해 국민에게 납득 가능한 해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혁신위가 사조직이다'라고 한 뒤 혁신위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한 발언 정정이 없다"고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배 최고위원의 보이콧 이유는 이 대표의 윤리위 관련 건이 아닌가'란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해명은 누차 했다"며 "본인이 찾아보지 않았다고 해 제가 그것을 가는 모든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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