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행안장관, 잘 설득하고 소통해달라”
“개량 백신 하반기 최대한 신속 도입…내달 도입계획 등 발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령안"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해당 시행령안은) 나날이 중요해지는 우리나라의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안부 장관이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찰국을 신설하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한 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조직개편에 따라 경찰청과의 업무 통솔과 모든 관련되는 행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되도록 잘 설득하고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년 6개월간 여러 차례 유행기를 겪었으며 이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7일 발표될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과 관련 "국민 여러분은 각자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정부는 그간 준비해 온 방역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재유행의 고비를 무사히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개량 백신을 하반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며 도입계획, 접종대상 등은 8월 말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마 종료 후 찾아온 폭염과 관련해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합심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며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에 각별히 신경 쓰고 관련 지원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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