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조종사 주의 미흡·소통 부재”
수리온 2대 메인로터 끝단 충돌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지난 9월 경기도 포천 육군부대에서 수리온(KUH-1) 헬기 2대가 충돌해 비상착륙한 사고 원인은 조종사들의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은 6일 “중앙 항공기 사고조사위원회가 지난 9월 1일 발생한 수리온 헬기 충돌사고를 조사한 결과 주요 원인은 조종사들의 부주의에 따른 인적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조종사들은 외부상황에 대한 주의 미흡과 상호 긴밀한 소통 부재로 상대 항공기가 근접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 결과 두 항공기의 메인로터 끝단이 충돌해 불시착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다만 “두 항공기 조종사들은 메인로터 일부가 손상된 상황에서도 인명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훈련중인 병력 등이 없는 안전지대로 불시착했다”면서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필사적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 “불시착 이후에도 화재 예방을 위해 신속히 엔진을 정지시키는 등의 비상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사고 직후 최소화했던 수리온 계열 항공기의 운항을 지난 9월 16일부 정상화한 상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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