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임시교사(모듈러 교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9일 화성 남양고등학교 임시교사를 찾아 소방·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생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도내 모든 임시교사 스프링클러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교사는 가건물로 일반 학교와 같은 소방시설 설치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임시교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학부모의 안전사고 우려와 불안이 컸었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학부모 불안 해소를 위해 예산 31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학교 임시교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 임시교사는 총 24동(초 13동, 중 9동, 고 2동)으로 전체 임시교사 29동 가운데 스프링클러 설치 2동, 임대종료 예정인 3동을 제외한 나머지다.
이날 임 교육감은 남양고 임시교사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내진·내화 단열성능, 방화문, 화재 시 대피 동선 등을 점검하고, 현장 교직원, 업무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관련한 사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임시교사 안전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 남양고등학교는 경기도 첫 번째 임시교사 설치학교로 현재 두 개 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1일 설치된 임시교사 1동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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