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한숨으로 시작된 평범한 아침 / 반복되는 일상과 보통의 하루//무표정으로 집을 나서는 / 무뎌진 일상에 파도처럼 밀려오는 노래//이제 날아올라 우리 노래 따라 / 저 문을 열고 / 세상에 너를 보여 줘//이제 시작해 봐 겁낼 필요 없어 / 꿈꾸던 모습 바로 여기 있잖아 /농밴 오~오~오~오”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농인 밴드의 자작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11월 29일(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대표 송영호) 소속 농인 밴드인 ‘농밴져스’와 함께 밴드의 자작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제작·공개했다.
뮤직비디오와 음원으로 제작된 자작곡 ‘농밴져스’는 농인으로 살아온 일상에서 음악을 만난 뒤 희망을 얻게 됐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농밴져스’는 농인과 청인으로 구성된 밴드로, 2015년 결성 이후 7년간 40여 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며 세 번의 정기 공연을 비롯,모두 열세 차례 공연했다.
뮤직비디오와 음원 제작 과정에는 농밴져스 멤버 7명이 참여해 각각 건반·드럼·바이올린·베이스·수어보컬·음성보컬·카혼을 담당했으며, 음악 전문 강사의 손가락 신호에 박자를 맞춰가며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에는 농밴져스의 연습 과정과 음원 녹음 현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에서 촬영한 합주 모습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11월 28일부터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문체부 대표 누리소통망을 통해 선보이며, ‘농밴져스’ 음원도 12월 중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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