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북 군산의 양대 조폭 조직원 8명이 연쇄 보복 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판사 오세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공동상해) 등 혐의로 그랜드파 소속 조직원 A 씨(26)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백학관파 소속 조직원 B 씨(27) 등 2명도 구속 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지난 8월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말싸움을 했다. A 씨는 이에 B 씨를 찾아가 구타했다. 보복 폭행을 생각한 B 씨는 같은 파 조직원 2명 등과 함께 그랜드파 조직원 C 씨(29) 집을 찾아갔다.
당시 C 씨가 사는 군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 씨 등이 야구 배트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C 씨는 B 씨 등에게 야구 방망이로 폭행 당했다. 이에 C 씨는 같은 그랜드파 D 씨(27) 등 3명을 시켜 백학관파 조직원이 있는 한 주점을 습격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양쪽 조직원 등 14명을 조사해 이들 간 발생한 일이 조직·계획적인 보복 범행임을 확인했다.
그랜드파와 백학관파는 군산 지역의 양대 조직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국민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조직폭력을 근절하도록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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