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휴게실, 여성휴게실, 회의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 갖춰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15일 유성구 봉명동 레자미멀티홈 상가에 택배·퀵·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등 근무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노동자가 대전시 관내에 만 1만 3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대전시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호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쉼터설치조례(2020년) 제정하고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및 정책토론(2021년) 등을 거쳐 쉼터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4월 접근성을 고려해서 유성구 봉명동 레자미멀티홈 상가에 조성을 결정하고, 혹한기 전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됐다.
쉼터는 공동휴게실, 여성휴게실, 회의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평일 오후 2시~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대전시는 쉼터에서 노동 관련 각종 상담, 건강 서비스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 복합서비스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쉼터를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권리보호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전시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취약한 노동 환경에 놓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추워지는 날씨에 쉼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쉼터가 단순한 휴식 기능을 넘어 다양한 복합 기능 역할을 수행하면서 도움이 절실한 단 한분의 노동자를 위해서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적인 보호기능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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