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역내 문제 논의 예정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역내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2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선 양국 관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두 정상의 회담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중국과 더 가까운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말께 회담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 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들이 국제 정세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두 정상이 지난 9월 상하이협력기구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대면 회담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성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2월 초에도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대면한 적이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중국과 경제, 정치, 안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하지만 시 주석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때때로 냉정한 입장을 보였고, 러시아도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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