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 난방비 논란…38%→36.6% 하락세
민주당 정당지지도,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앞서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해 37.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4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1월4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7.0%(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4.2%)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9.8%(매우 잘못함 49.9%, 잘 못하는 편 9.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7%포인트 오른 3.2%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2.8%포인트다.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설 연휴가 끝난 주 후반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지지도는 지난주 금요일(20일) 39.1%(부정 평가 58.6%)로 마감한 후 26일 38%(부정 평가 59.2%), 27일 36.6%(부정 평가 59.9%)를 기록했다. 설 연휴 이후 일명 ‘난방비 폭탄’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주 조사 결과에 대해 “설 연휴 이후 ‘난방비 폭탄’이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으며 용산과 정치권에서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해법 마련에 분주했다”면서 “국민 여론은 이번 ‘난방비 폭탄’이 안보 이슈(북 무인기 대응)나 내부 갈등(나경원 사퇴 과정)보다 대통령 평가에 더 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조사 대비 2.1%포인트 높아진 45.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6%포인트 떨어진 38.6%, 정의당은 0.1%포인트 낮아진 3.9%다. 무당층은 0.2%포인트 감소한 10.7%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도 격차는 전주 조사 당시 3.1%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확대되며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는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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