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이달 하순 농업 문제 토의를 위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나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농업 관련 문제를 단일 안건으로 상정하였는바, 정부는 북한의 식량 사정 및 내부 동향을 주시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조용원 비서 주재로 13차 정치국 회의에서 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하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지난해 12월 연말 전원회의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정한 뒤 두 달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전원회의에는 농업 문제가 단일 안건으로 상정되면서 올해 확정했던 농업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2021년도 469만t에서 2022년도 451만t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은 북한이 지난 1월에 최고인민회의와 내각 전원회의를 통해서 농업 문제를 중요한 안건으로 다룬 여러 가지 정황들을 유의해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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