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 상용화 추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자체 개발한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를 올해 안으로 관련 업체를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5종의 균주로 구성된 이 미생물 혼합균주는 산업체 현장 폐수에서 총유기탄소량(TOC) 농도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2021년도에 특허가 출원됐다. 이 미생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7년부터 국내 담수 환경에서 찾아낸 난분해성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42종 중에서 선별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안으로 폐수처리 약품 등을 전문으로 제조 및 유통하는 동성이앤씨(E&C)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수질개선용 담수 미생물제제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유기탄소량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이앤씨는 미생물 혼합균주(미생물 5종)를 대량으로 배양해 제품화 과정을 거친 후 올해 안으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상용화 추진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개발한 미생물 소재가 산업현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생물을 찾고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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