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헝가리로 동반 출국했다.
송중기는 16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해외 촬영차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통해 헝가리로 출국했다.
송중기의 출국 현장엔 아내 케이티도 함께였다.
아직 식을 올리진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로 가정을 꾸리기 시작한 이들은 나란히 출국길에 오르면서 당분간 해외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는 어두운톤의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나란히 인천공항에 들어섰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반려견을 품에 안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했다는 사실과 2세 발표를 동시에 했다.
당시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라며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앞두고 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극중 탈북자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