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2023 세계뇌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 행사가 오는 25일 한국뇌연구원 우뇌동 중강당에서 열린다.
세계뇌주간 행사는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 다나재단에서 처음 개최, 매년 3월 셋째 주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뇌신경과학회와 한국뇌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뇌연구원에서는 25일 ‘AI와 인간 뇌가 열어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 오픈랩 및 뇌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행사에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임성훈 교수의 ‘자율주행AI에서 ChatGPT 까지’ 강연을 시작으로 2022년 다한상 수상자인 KAIST 김보람 박사의 ‘우리 뇌를 조종하는 장내미생물’, 한국뇌연구원 김주현 선임연구원의 ‘뇌과학자들이 뇌를 연구하는 방법’ 등 흥미로운 뇌과학 강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강연 후에는 강연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토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며 뇌과학을 좀 더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행사 전에는 뇌퍼즐 조립과 AI 오목 등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으며, 행사 후에는 오픈랩(Open Lab) 투어를 진행한다. 뇌발달영상 연구실과 정서생리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여 과학자의 설명을 듣고 연구현장을 탐방 할 수 있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올해 세계뇌주간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로, Chat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과 뇌과학에 한층 더 관심이 높아진 대중들에게 연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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