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가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혼 후 혼자 자녀 세 명을 양육하고 있는 정유라씨에게 최근 일부 네티즌들은 "X새끼 그만 낳아라" "XX(피임기구) 끼고 XX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씨는 25일 SNS를 통해 "고소를 해도 해도 고소할 게 또 생긴다"며 "댓글 잘 봤다. 진짜 이 인간들은 봐줄 가치도 이유도 없다. 앞으로 경찰서에서 본인들 미래 핑계 대기만 해봐라. 집에서 못 받으신 인성교육은 법무부에서 해드린다"고 적었다.
정씨는 또 다른 글에서는 "고소해서 얼굴 보러 제가 경찰서에 가겠다"며 "제 아이들은 X새끼가 아니다. 이런 짓이나 하는 당신의 어머니는 참 속상하겠다. 우리 아들은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지"라고 했다.
정씨는 그간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왔다. 지난 17일에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 내용을 공개하며 "저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할아버지(최태민)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슨 관계였다고 하는 더러운 추문에 관한 제보도 받겠다. 저는 친족으로서 할아버지 사자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권한이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국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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