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필로폰·대마·케타민·LSD·합성대마 등 마약류 5종을 텔레그램으로 구입해 투약하거나 되판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투약자 6명도 함께 검거됐다.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12일 서울 중랑경찰서 따르면 A씨는 연인인 B(30)씨와 지난 5월 초부터 텔레그램 등을 통해 마약 5종을 대량으로 산 뒤 이를 적은 양으로 나눠 주로 SNS를 이용해 판매한 혐의(마악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이달 6일 주거지인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구속됐고 B씨와 투약자 5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이들은 붙잡힐 당시 화장실에서 토치로 마약이 담긴 지퍼백을 태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필로폰 3.1g, 대마 0.5g, 케타민 4.3g, LSD 필름 2장, 합성 대마 10mL 5병 등 시가 734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한 또 다른 마약 판매상 C(43)씨는 8일 구속 송치됐다.
C씨는 과거 마약류를 판매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2월 만기 출소한 뒤 누범기간에 다시 필로폰을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투약자 5명 중 4명은 C씨를 통해 필로폰을 샀고 다른 1명은 A·B씨를 통해 마약을 공급받았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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