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펜과 MOU...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착수
유전자증폭(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씨젠은 이스라엘 1위 진단기업 하이랩(Hylabs)과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기술공유 사업 성과라며 15일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 체외진단(IVD) 분야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웨펜은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CE-IVDR) 허가 획득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기술공유 사업을 통해 씨젠만의 20년 독자 기술과 노하우 결정체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한다.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실시간(Real-time) PCR 기반 동시다중 분자진단 기술이다.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하나의 튜브로 검사해 정확한 원인균을 밝혀낼 수 있다.
비숙련자도 실제 제품으로 개발 가능하게 하는 씨젠만의 표준화한 진단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 SGDDS)과 하나의 표준화된 검사장비 시스템에 적용되는 시약들을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자동화 기술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현지에 최적화한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을 자국에서 직접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천종윤(사진) 씨젠 대표는 “어디든 신드로믹 정량 PCR 시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SGDDS를 포함한 씨젠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며 “모든 종류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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