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2분기 실적저조에 주가 급락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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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실적이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오후 2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5.02% 내린 92만7000 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5.25% 빠지며 27만95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77% 하락한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든 166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11.5% 증가한 114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에 대해서는 컨센서스 자체가 부족했다. 컨센서스는 대개 최근 3개월 이내 3개 증권사 이상 추정치 합산을 통해 산출하는데, 현재 해당 기간 리포트를 작성한 곳은 하나증권과 삼성증권 두 곳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하나증권 리포트에는 2분기 추정치가 따로 제시돼 있지 않아, 삼성증권이 내놓은 영업이익 2250억원이 에코프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유일한 수치였다. 실제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이보다도 26%나 낮다.

에코프로비엠의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1289억원이지만, 이날 발표된 실적은 역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보다 낮았던 증권사 목표가가 힘을 받고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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