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다시 황제주 진입?…폭락 이후 포스코홀딩스·금양 일제히 반등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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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극심한 변동성으로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이차전지주들이 급락 이후 3거래일째인 28일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3.32% 오른 38만9000원에, 에코프로는 4.87% 오른 103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 내린 채 출발했다. 에코프로는 93만5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 반전해 ‘황제주’ 지위를 다시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2.69% 오른 61만원에, 포스코퓨처엠은 2.67% 하락한 4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데 따라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들고 매도세는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6% 내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0.1% 상승하는 등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방향성에 따라 지수도 움직이는 모양새다.

이차전지 종목 중에서는 금양(13.64%), 삼성SDI(0.76%), 대주전자재료(1.45%) 등은 오르고 있으나, LG화학(-1.98%), 솔루스첨단소재(-1.28%), 엘앤에프(-0.21%) 등은 내리고 있다.

이차전지 테마로 주목받은 LS그룹주 가운데 LS네트웍스는 이날도 장 초반 28.93% 까지 치솟으며 4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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