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9.89%→2일차 23.35%’…상장 후 연 이틀 불기둥 ‘이 회사’ [투자360]
[한국거래소,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율촌의 주가가 연 이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율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35% 상승한 7290원에 거래 중이다. 율촌은 지난 8일 유안타제8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상장 첫날 율촌 주가는 29.8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율촌은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제조기업으로 전기차 관련 부품 기업으로 분류된다. 율촌은 자동차 부품 시장과 더불어 산업 및 건설장비의 유압장치 및 자동화 설비, 가구용 인발강관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14개국 8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율촌은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폴란드 현지 생산공장 건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율촌은 지난 2014년 멕시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법인의 매출은 2019년 216억 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97억 원으로 83.7% 증가했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상장 당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돼 인발강관 분야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의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안정화하고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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