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 대통령 입장 들을 권리는 국민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17일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절멸의 위기로 몰아갈 수 있는 이 위험한 상황에 대해 정작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5일째 한마디 말이 없다”며 “자꾸 국민을 패싱하지 마시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과 대책을 가장 먼저 들을 권리는 우리 국민에게 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북한과 러시아를 향해 단호하게 경고하고 비장한 각오와 우리의 대응전략을 밝힐 것으로 당연히 기대하며 지난 며칠간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다렸다”며 “그러나 오늘 이 시간까지 대통령은 한마디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14일 오후 NSC가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달랑 종이 한 장 내놓았을 뿐”이라며 “‘분명한 대가’가 무엇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이번주) 유엔 연설에서 북러 회담에 대해 말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건 아니다. 유엔총회에서 각국 대표가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는 걸 귀담아 듣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과 푸틴의 거래가 대한민국 안보에 얼마나 위험한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늦었지만 오늘이라도 대통령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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