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세 비중, 23%→20.9% 줄어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개도국 베트남이 저출산 여파로 청년 인구 비중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노동력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베트남 국회 문화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만 15∼24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23%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20.9%로 떨어졌다. 이 연령대의 인구는 2260만명에서 2070만명으로 줄었다.
문화교육위원회는 급격한 노령화와 출산율 저조로 인해 청년층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은 만 60세 이상 비율이 10%에서 20%로 올라서는 데 2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선진국의 경우 일부 국가의 경우 100년이 걸리기도 했다.
또 출산 가능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2001년에 2.28명을 기록했으나 20년만에 2.1명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최대 도시인 호찌민이 1.39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 문화교육위원회는 “미래의 노동력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젊은 근로자의 질적 향상과 노동 가능 인구의 퇴직을 지연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나라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전체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섰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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