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이날 공모가 확정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이번 상장으로 신규브랜드 런칭, 카테고리 품목의 개발 및 확장, 해외 온라인커머스 진출을 실현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홈퍼니싱 시장을 리딩하는 회사가 되겠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는 2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고객이 가장 가치있게 돈을 쓸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시장에 가치기준을 제시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도 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기업이다.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한 달 만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획역량을 보유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소비자에게 제공해 홈퍼니싱 업계 최고 경영 효율을 달성했다고도 설명한다.
업계최초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도 확보했다.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튜디오삼익은 2018~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5%다. 동종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3.1%)보다 높다고 설명한다. 지난 10월 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스튜디오슬립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신규 브랜드를 개발하고 유통 채널 다변화도 모색한다.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에서 85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23억원~140억원이다. 지난 17일 시작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이날 마무리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25일~26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