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펀드조성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다.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조4000억원 PF우발채무 중 2조3000억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25년 말 이후로 PF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췄고 기간은 3년의 장기 구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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