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韓 걸그룹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한국 여성 아티스트가 스트리밍된 횟수는 240억 이상으로, 5년 전인 2018년 이후 602%나 증가했다.

지난 한 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 블랙핑크(BLACKPINK)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뒤로 뉴진스(NewJeans), 트와이스(TWICE), 르세라핌(LE SSERAFIM),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음원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 - Twin Ver.)’였다. 이어 뉴진스의 ‘OMG’,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가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 지수의 ‘꽃(FLOWER)’도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다양한 분야 및 장르를 이끌어온 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들을 알리기 위한 ‘이퀄(EQUAL) 허브’를 론칭했다. 한국 여성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이퀄 코리아 플레이리스트 역시 이퀄 허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약 3년간 이퀄 코리아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음원 약 1400곡이 소개됐다. 해당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원은 지수의 ‘꽃(FLOWER)’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