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부산에 사는 60대 여성 A 씨는 지난 8일 오후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딸이 "친구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연락되지 않아 잡혀 왔다"라고 말했던 것.
A 씨는 딸의 요구대로 부랴부랴 은행으로 가 전화 통화를 하며 현금 2000만원을 인출했다.
은행원은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보이스피싱을 의심했고, A 씨에게 경찰 도움이 필요한 지 물은 뒤 112에 신고했다.
잠시 뒤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현금 수거책을 검거하기로 했다.
한 차례 접선 장소가 바뀐 뒤 만난 수거책(60대)은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부산 금정결찰서에 따르면, 수사 결과 보이스피싱범은 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딥보이스로 흉내 내 깜박 속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에게 전화를 걸어온 번호 역시 딸의 번호였기에 속은 것이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paq@heraldcorp.com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