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산업활동동향…소비·투자는 반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달 생산이 소폭 줄면서 두 달째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생산지수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반등한 반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 1.4% 증가한 뒤 5월(-0.8%)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해 2022년 4분기(-0.7%) 이후 6개 분기 만에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행정에서 지난달 5.1%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광공업은 제조업(0.6%)에서 늘며 0.5%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가 지난해 11월(9.8%)이후 7개월만에 최대폭인 8.1%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지수는 163.4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증가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1.0% 늘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소매판매는 3월에 1.1% 증가한 뒤 4월(-0.6%), 5월(-0.2%) 두 달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설비투자도 4.3% 늘었다. 5월에 3.6% 감소한 지 한 달 만의 반등이다. 건설기성은 0.3%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7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0.2p 상승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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