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평균 17.5도…20세기보다 1.21도↑
“올해, 가장 더운 해 될 확률 77%” 전망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됐다.
이는 NOAA의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온도이자, 20세기 평균 온도(섭씨 15.8도)보다 1.21도 높은 수치다.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올해 1~7월 지구 표면 온도 평균 역시 섭씨 15.08도로 20세기 평균(섭씨 13.8도)보다 1.28도 높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 세계 빙하 면적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9만 제곱마일(약 282만㎢) 좁아진 849만 제곱마일(약 2200㎢)로 측정됐다. 이는 46년 관측 기록상 두 번째로 적은 빙하 면적이다.
북극과 남극은 각각 33만 제곱마일(약 85만㎢), 76만 제곱마일(약 197만㎢)씩 평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해수 온도는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은 77%로 추정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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