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시장 확대로 드라마ㆍ영화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비중은 2014~2015년 2.8~2.9%로 추산돼, 세계 7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콘텐츠 시장 매출액 성장(7.2%)보다 콘텐츠 수출액 성장(11.1%) 속도가 빠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규모 및 경쟁력을 감안할 때 영화와 드라마 등 방송 분야가 매력적인 정부의 육성 대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굵직한 영화 및 드라마 기대작이 많은 것도 주목할 점이다. 또 한중FTA 타결로 중국과 산업 협력 기대가 커진 측면도 콘텐츠 시장엔 긍정적이다. 영화 산업으로는 중국의 완다그룹과 부산시가 총 2000억원 규모의 한중영화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배급사 등도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거나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 등 활발한 협력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 한류 열풍을 몰고온 드라마 역시 한중FTA 타결 이후 중국 자본의 투자가 늘어날 여지가 크다는 게 한 연구원의 주장이다. 한중 양국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방송 콘텐츠 보호 기간은 종전 20년에서 50년으로 길어졌다. 한 연구원은 “안정적인 시청률이 확인된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중국 수출이 호조를 띨 여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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