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조각가 박은선(48)이 KBS1-TV ‘글로벌 성공시대’ 출연한다.
경희대 미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카라라국립아카데미를 마치고, 인근 피에트라 산타에 21년째 머물며 유럽무대를 공략 중인 박은선은 15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영될 ‘글로벌 성공시대‘ 제 98회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탈리아는 물론, 독일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에서 한국,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조각가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박은선(Park Eun Sun)은 KBS 1TV의 ‘글로벌 성공시대’에 ‘이탈리아가 사랑한 조각가, 박은선’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그간의 삶의 궤적과 작가로서의 활동상을 보여주게 된다.
미켈란젤로, 호안 미로, 헨리 무어, 보테로,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등 쟁쟁한 조각가가 거쳐갔거나 작업 중인 ‘조각의 메카’ 이탈리아 피에트라 산타에서 작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까지 각고의 길을 걸어왔던 20여년의 투혼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히 소개될 예정이다.
또 지난 7일 개막된 룩셈부르크 에스페랑주 시(市)초청 시 공원및 갤러리에서의 대규모 초대전 현장과, 밀라노 인근 마테리마 코페르니코(대표 니콜라 로이)에서 8일 개막된 ‘박은선-새로운 형태(Nuove Forme)’전의 현장도 방영된다.
‘글로벌 성공시대-박은선 편’은 1부 ‘특별한 초대전을 위한 1100km의 대장정’, 2부 ‘인내 끝에 얻은 최고의 작품’, 3부 ‘뜨거운 열정을 지닌 청년기 조각가 박은선’으로 구성됐다. PD 정태일, 글 구성 소현진. 진행 김솔희 아나운서, 나레이터 배창복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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